40대 넘으신 분들 질문 있습니다.

666234No.241732020.01.25 19:08

그냥 갑자기 여행을 가거나 술을 마시고 싶을때 함께해줄 친구들이 얼마나 되시나요?
직장 동료라도 휴일에 만나서 여행가는 동료가 있나요? 저는 그렇게 많지 않네요.

어릴땐 친구집에 찾아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친구방에서 소주마시고 그랬는데 친구 부인과 아이가 있으면 그건 안되더라고요. 부르기도 눈치보이고.
일 때문에 아는 사람은 자주보고 거리도 가까워서 밥도 술도 함께해 친한것 같아도 결국 이해관계와 경쟁관계다보니 서로 지키는 선이 있고요.
마흔이 넘었지만 아직도 내집처럼 찾아가 밥달라 할 수 있는곳은 부모님집 형집 그리고 사촌 형님 누님 집입니다. 물론 몇명 없지만 저처럼 장가못간 친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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