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150...그거슨 바로 만병통치약
크 불곰국뽕!!!

진짜 불붙이길래
조마조마했다.ㅋㅋㅋㅋ

사.. 사냥꾼?

보드카땜에 독인줄알고 도망간거같은데??

보드카는 죽어가는 사슴도 구합니다.

사냥꾼:이제 열세고 쫓으러간다.ㅋ

ㅋㅋ 레알 이럴것 같아

ㅋㅋㅋㅋ요즘 이런개그조아요

고..마워 ..억?

님 닉네임이ㅋㅋ하필ㅋㅋ

햔웃터졌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진짜네 ㅋㅋ

파크라이3 바스

역시 보드카가 만병통치약이네요

그래서 푸틴의 통치기간이 긴가보군요!

불곰국 사슴도 보드카 맛을 아는구나

불곰국이라면 언채로 생고기 먹겠다고 생각한 내가 나쁜가?

훈훈하긴한데 저쯤되면 그냥 취해서 나간 거 아닌가???

사슴: 어...취한다. 집에 가서 자야지.

역시 마덜 러시아의 보드카 힘이란 ...

사냥꾼이라며?

사냥꾼: 자. 이제 가서 선녀들 목욕하는 곳이 어딘지 알아와라.

사슴: 나채식주의자야

돼지비게는..우읍~~!!

보드카.......

러시아 사람들 보드카의 위용에 뿌듯했겠다

부모님 모셔오렴^^

불 피웠을때 구워 먹으려는줄..

보드카?!

보드카가 혈액순환하고 체온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나보다

근데 쟤 초식아님? 비계먹여도되낭?

저 사슴 보드카 먹고싶어서 자주 놀러오는거 아냐?ㅎ

끝에는 잡아먹을까봐
조바심 ...

사슴 : (풍덩~!)

나는 와이프와 함께 자영업을 한다
코로나로 인해 자의적으로 2주간 닫은 문을 오늘 열었다. 문을 닫고 망할바에는 여는게 났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시 문을 연 오늘...이곳저곳 계속 소독을 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을 부탁하며 예전보다 반 이상 준 입장객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열심히 하면 다시 좋아질거라 생각했다. 그래야 밀려버린 임대료라도 낸다.
오랜만이라 너무 긴장했나 보다.저녁이 되니 으스스 추운게 몸살이 오는 것 같다. 직감적으로 그것은 아니였다. 늦은 밤 집에 돌아와 몸살약 하나를 먹고 일찍 누웠다. 먹은건 8시간 전 점심뿐인데 배도 고프지 않다. 몸이 나아지지 않는다면...혹시 기침이라도 한다면 내일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수도 있다.
이불을 돌돌싸메고 잠을 잔지 2시간 만에 깼다. 온몸 땀이 쭉 난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나아진것 같다. 그래도 내일 출근때까지 좋아질 것 같지 않아 거실로 나갔다. 그리고는 구석 정리함 문을 열고 아직 빛에 적응되지 않은 눈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찾았다. 비타민c 두알을 찾아 먹었다. 혹시 몰라 칼슘도 비타민d도 먹었다. 유산균도 먹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보이지 않아서 바로 눈에 띄는 4살 아이 유산균을 4알 먹었다. 나아야 한다. 오랜만에 어떻게 문을 열었는데...
다시 침대로 와서 누웠다. 혹시 와이프와 아이에게 옮을까봐 패밀리 침대 구석에서 등을 돌리고 이불을 뒤집어 쓴다. 와이프는 막달 임산부이다. 내가 뒤척여서 깼는지 와이프가 묻는다.
“내일 내가 나갈까”
내일은 혼자 나가도 되는 날이다.
“아니 아니야. 괜찮아 진것 같애”
그렇게 다시 잠을 청한다. 빈속에 먹은 비타민때문인지 속이 뒤집어진다. 그래도 자야 한다. 그래야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문을 열 수 있다.
그래도 1시간째 잠이 안온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쓴다.

가끔 넉두리로 여기에 글도 쓰고 하길래 새벽에 고급유머 보다가 글한번 써봅니다.

자영업자 화이팅.
아빠 엄마들 화이팅!

힘내세요 화이팅!!

녀석이 보내는 삶의 신호를 저버릴수
없었다..아ㅠㅠ

돼지 비계 먹이고 알콜 때려 넣고...
끄억... 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