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몰카 .. 감쪽같더라구요 . 이거는 제 경험담인데 , 예전에 일했던 곳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발견한적 있어요 . 어떤 구조였냐면 여자화장실에는 애기 의자가 자주 설치 되어 있거든요. 변기가 있고 오른쪽 옆에 한 일미터 거리가 있고 , 그 의자가 변기쪽을 쳐다보는 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어느날 변기에 앉아서 그 의자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 문득 깨달은건데 그 의자에 이상한 경보기가 달려 있더라구요? 제가 거기 출근한 첫날부터 원래 있던거라 한번도 이상하게 생각해본적도 없고 , 더군다나 거기가 복지시설이었거든요 .. 그래서 당연히 ‘몰카’라는걸 의식해본적이 없었어요. 평소에도 몰카는 다른 세상 이야기 같기도 했구요...근데 그날은 이상하게 그걸 자세히 보는데 밑에 구멍에 작게 렌즈 빛 같은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잡고 돌려 열어보니까 전원 버튼 끄는게 있고 렌즈는 안보이더라구요 . 그래서 거기 시설 특성상 화재 경보기가 많으니까, 경보기일수도 있겠네 하고 그래도 혹시 몰라 그걸 사진을 찍어 놓고 퇴근했어요. (금요일 저녁) 그리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이미 다 까먹고 월요일날 출근하고 화장실엘 갔는데 .. 그냥 갑자기 팔에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래서 옆으로 고개 돌려보니까 .. 누가 그 경보기 본체만 떼가고 브라켓만 달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slr클럽에 글 올려서 물어보니까 바로 그 몰카 제품을 찾아주시더라구요 . 저는 그때 아무 생각이 없어서 몰랐는데 거기 커뮤니티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뒤에 자세히 보면 sd카드도 꽂혀 있다고 .. 경보기처럼 생긴 제품인데 동작 감지 센서도 있어서 움직일때만 찍히는 기능도 있다고 .. 근데 결국 범인 못 잡았어요 (의심가는 사람은 있지만 ..)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그걸 몰카라고 생각못한 제자신 멱살을 잡고 싶습니다 http://m.slrclub.com/v/free/37652024?&page=712053 이게 제가 올렸던 글이에요 . 몰카가 정말 가까운일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이런일 겪고 나니까 어느 화장실을 가든 불안한 마음이 생겼어요..

여기에 싫어요는 뭐지? 똥싸는게 좋은 변태 색기인가

나같으면 직접 뭐라도 밟고 올라가서 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