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

나는 전설이다.

여름엔 시원하이 오싹하긋네

엿보는 인형음 좀 무섭네

밤에 진짜 무섭겠다..

기괴한 골짜기...?

시작은 이랬고, 이제 관리 소홀해지고 만든이 돌아가시고 그 다음은 곰지암 되는 거지!

그때는 곤지암이 되는거야!

인형에는 영혼이 깃들기 쉬움

왜때문에?;;;

하우스 오브 왁스..?

노노 하우스 오브 코튼...

하우스 오브 왁스 (2005년, 미국 공포 영화)

에나벨의 탄생!

마지막은 자신을 닮은 인형을 만드시는...

밤되면 다 돌아댕기고 그러것지 뭐

밤에만 움직인다죠?

이거 감동적인 사연인데..

공포영화에서는...몇년후에 살아 움직이던데...

처키 결혼하드만 마을까지 생겻네

구글맵으로 보는데 잼있네요

기묘한이야기

일본꺼 허수아비 영화생각나네 제목은 모르겠고.. 어린나이에 보구 충격먹었는데

잠깐만... 저 인형... 아까도 저기 있었어?

무서운 짓 좀 하지마ㅠㅠ

저 애기들은 그냥 이사간거겠지??

모처럼의 휴가를 산좋고 물좋은 시골의 외딴 마을에서 보내기로 한 나는 인형마을이라고도 불리는 나고로마을로 가기로 했다. 거의 한나절이 걸려 도착한 마을. 그곳은 그야말로 인형들 천지였다. 이미 돌아가신 분이나 마을을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며 하나씩 만들었다는 인형들을 구경하며 돌아다니길 한참. 신기하게도 인형만 보일뿐 사람이 눈에 띄질 않았다. 역시 너무 깡촌이라 다들 외지로 나가버려 인구수가 급감해버린 것일까?라며 생각하던 중 어느 집의 툇마루에서 바느질을 하는 한 할머니를 보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내가 건낸 인사에 깜짝 놀란 할머니는 내얼굴을 잠시 멍하니 쳐다보다가 마치 오랜만에 놀러온 손자라도 맞이하는 냥 몹시 반가와하며 나를 반겼다. 그리고 외지사람은 오랜만이라며 따로 갈곳이 없으면 자기집에서 하루 묵어가라며 손을 잡아끌었다.
몇번 사양했으나 자꾸 권하는 할머니를 보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고 '그래 이런게 시골인심이지'라는 생각도 들고해서 하루 신세지기로 하고는 할머니가 차려준 저녁을 먹고는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툇마루에서 무언가를 계속 바느질하는 할머니에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을이 조용하네요?
-그럴수밖에. 얼마전에 요 건너편 살던 노부부가 도시사는 아들네로 가버려서 이제 이 마을엔 나밖에 없거든.
-.....적적하시겠어요.
-뭐....어쩌겠어. 하는수없지.
-할머니는 다른곳으로 갈데 없으세요? 자제분댁이나....
-자슥놈들은 예전에 대처에 나가서 소식 끊긴지 꽤 됐어. 그리고 이제 살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우리 영감 묻힌 곳이 이 집 뒷산이라 어디 딴데 가고 싶지도 않고.....
-....그래도....외롭지 않으세요?
-좀 적적하긴 해도 이렇게 소일거리를 찾아하다보면 시간도 잘가고 좋아.
-할머니 뭘 그렇게 바느질하시는 거예요?
-응? 아. 이거? 오다가 못봤나? 인형들말야. 그거 만드는거여.
-오!!그걸 할머니가 만드신거예요?
-그럼. 이 마을에 살다 떠난 사람. 이 마을에서 죽은 사람. 죄다 그 모양 그대로 인형으로 만든게 나야.흘흘흘...
-대단하시네요. ........근데......할머니 지금 만드시는 그 인형......왠지 절...... 좀 닮은.....거 같은데요?

....갑자기 배가 끊어질듯 아파온다. 머리가 띵해지고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쓰러졌다.

-흘흘흘...젊은이. 고마우이. 이제 더이상 인형으로 만들 사람도 없어서 꽤 적적하던 참이었는데 한동안은 시간이 잘 가겠어. 흘흘흘....

아무도 관심안주네 솔직히 개노잼임

이토준지 만화중에 허수아비 생각나네여

밤에 지리겠는데

의도는 좋은데 좋나무서움 ㄷㄷㄷ

뭔가 안타깝고 무섭다

사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