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름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저런건 교사나 다른 인솔자가 개입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너무하네

무슨수로 개입해요 교사가 할수있는건 같이 앉아주는거 말곤 없어요. 억지로 앉으라고하믄 고소각임

ㄹㅇ 요즘은 그런걸로도 민원 받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맞다고 봅니다 그냥 순서대로 앉혀야합니다 규칙인거 처럼

동의합니다. 저런 상황에조차도 개입 할 수 없게 만든 게 지금의 교권떡락의 현실인 것 같아요.

요새 논란이 되는게
규칙처럼 앉게해도 이게 강제적으로 원치않는 사람과 앉혔다고 아동학대로 걸면 걸린다는 겁니다.
그럼 혼자앉은 얘는? 그 사람 부모도 왜 이렇게 정서적으로 방치했냐고 아동학대 걸면 그것도 시비를 가려야 합니다.
진짜 형사 처벌받는 것과는 별개로 학대가 아님을 증명하는 그 과정 자체가 이미 형벌처럼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럴 수 있어. 잘 견뎠네. 진짜 이유없이 왕따가 되기도 하잖아.
나도 비슷했어. 내가 옆에 지나가기만해도 애들이 피히는게 느껴지고 책상서랍안에서는 “죽어라”“재수없어“라는 쪽지가 들어있곤했지. 아직도 이유는 몰라.

근데, 집안이 더 엉망이라 학교에서 이런것들은 정말 아무런 타격감도 없더라. 되려 누군가가 나랑 친해지려고 다가올까봐 겁났었어.엉망진창인 우리집 가정사를 알게될까봐.
내 중학고시절은 다행히도 인터넷도 없었고, 핸드폰도 없었거든.

근데, 살아보니까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같은학교 같은반 아이들 한명도 못마주쳤어.
한국이 좁은듯 하지만 넓더라. 진쩌 스쳐지나가지도 않더라고.

시간이 흐르니까 마음에 흉은 남지만 그런것들이 날 더 이상은 괴롭히지 않게 되더라. 심지어 그때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궁금해지기까지 하더라.

흔히들 강하기때문에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았기때문에 강한거다라는 말이 있잖아. 강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좌우로 흔들리던 불안정한 감정들은 세월의 무게를 가지고 덜 흔들리게 되서 무뎌지게 되더라고.
아픔이든 기쁨이든. 무던해지는게 나쁜것만은 아니더라고.
그러니까 본문 사람도 잘 견뎠어. 저 글을 쓰고 있을때야 속상하고 분하고 수치스러움이 남아있을수도 있겠지만 점점 무뎌지는건 사실이니까. 잘 살아왔어.

라고 내가 진짜 쓰고싶었습니다.

토닥토닥

당신이 진짜 강한거야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먹으면 누구든지 다 아는 사실이야 고생했어 앞으로 행복만 더더더 하길 바래

그래서 어린 친구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그게 인생의 모두는 아니었다는거...

힘내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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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넘모 못됐다

마음이 아프다

잘 몰라서 하는말인데
저같았다면 화장실갔다온다고하고
줄 맨 끝에 설거같아요.

줄맨끝에 서면 어떻게든 빈자리에
같이먹을수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가네요..

애들이 못된것도, 선생이 잘못한것도 없다 어른이라고 다를까?? 서로 죽이 맞는사람끼리 어울리고 사람을 싫어하기도 하잖아 애들도 그럴뿐인데 나쁘다고 할수 있을까?
선생이 뭘 했어야한다... 뭘 어떻게하죠? 저 한끼 같이한다고 애들끼리 친해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악화만 될수있음
그럼 저 글쓴이가 잘못한건가? 꼭 누가 잘못해야만 이런상황이 있는건 아니다 다들 자기가 원하는사람과 함께하는시간을 택했고 거기에서 선택하지도 받지도 못한거뿐 누가 뭔잘못을 하지 않았다

저 본문글의 당사자가 저런 치욕적인 상황에서 밥을 먹게 되는 걸 방치하는 것이 과연 잘못이 없다고 봐야할까요? 끼리끼리 먹는 아이들의 권리랄까 그게 당연한 듯 얘기하시지만, 그로인해 한 아이가 겪는 고통은 무시되어도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져 안타깝네요.

그럼 현실적인 해결책이 있을까요? 저 한 친구의 상처를 피하기위해 수많은 아이들이 불편한 식사를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실거고 말이죠 전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책은 안나와서요 잘못도 없어보이구요
선생이 아이들의 식사자리를 정해준다? 선생이 무슨권리로 애들의 자유의지를 통제하죠?? 식당을 벗어난것도 아니고 시간을 어긴것도 아니고 누구나 어디든 앉을수 있는 자리를 말이죠
다른친구들?? 걔들이 지들끼리 먹고싶다잖아요 그게 잘못이에요?? 그럼 조직에서 부서원끼리 꼭 식사 같이하세요 이러면 좋으신가요?? 다들 끼리끼리 먹고 떠들잖아요 어른부터가 그러면서 저게 아이들 잘못인가요??
그럼 글쓴이는요? 잘못이 있어 혼자먹나요??
누구에게 무슨 잘못이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싸구려 감성팔이를 배제하면 잘못은 누구에게도 없어보입니다

또한 아이라고 해서 상처받지않게 돌봐줘야한다? 이미 수많은 평가와 시험으로 좌절한 아이들은 상처받는게 아닐까요?? 상처를 받지 말아야한다면 성인이 될때까지 어떤 평가도 해선 안되나요?? 아이들끼리 대화하면서 일어나는 말다툼은요??
막아줘야 할건 악의에서 비롯된 괴롭힘에 의한 상처지 모든 상처가 아니에요 지금 저 행동이 야 쟤 철저히 고립시켜 라는 의도로 애들이 피한게 아니라 쟤 끼면 불편해 따로먹자 이겁니다

상처와 불편함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 한 아이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다른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어른들이라고 다르지 않고 애들처럼 끼리끼리 놀고 그래요. 하지만 어른들이 그런다고 해서 애들도 그렇게 하도록 놔두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극단적인 예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자기 자식한텐 그 사실 숨기고 싶어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하는 것처럼 말이죠. 어떻게든 바른 걸 가르치려 노력해야죠.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한 아이를 위해 다른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것이 바른 걸까요?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 상황을 그대로 놔두게 되면 약자가 계속 피해를 보는 상황이 만들어지니까요. 이건 교육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결코 좋지 않아요. 지금 사회가 어떻고 지금 어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잘못된 건 잘못된 거고 그런 건 교사가 개입해서 교정하려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전혀 다른 상황일 수도 있죠. 글쓴이 성격이 개차반이라 같이 있으면 다른 학생들이 불편함 정도가 아니라 상처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면 그래도 교사가 개입해야죠. 그치만 그때는 글쓴이를 교정하는 쪽으로 가야겠죠.

아이들의 인권 자유의지 등등 그런 것들이 지금의 교권이 처참히 무너진 원인이 아닐까요? 예를들어 저 단체 식사시간에 한 아이가 난 점심 배달시켜 먹을래요. 어떤 한 무리가 우리 식당가서 먹는다고 나가버려요. 또는 돈 많은 아이가 출장음식을 시켜먹는다고 가정해보죠. 전부 개입할 수 없다...가 맞다고 보시는거죠? 학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른과 비교를 하시는데.. 교육을 받는 과정에 있는 아이와 성년은 다르게 봐야한다고 봅니다. 학교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단순히 국어수학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고 봐요. 인성, 단체생활, 타인에대한배려 등을 배우며 제대로 된 생객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도록 가르침을 받게 해주는 게 학교가 아닐까요? 뭐..학교란게 대학 등을 가기 위해 거치는 학원쯤으로 의미가 퇴색된 게 오래되긴 했지만서도요.

직장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부서원끼리 먹지 않나요? 그러다 타부서 친한직원과 종종 먹을때도 있지만요.. 보통 부서원 누군가가 혼자먹으면 오히려 같이 먹자고 하는데요. 혼자먹겠다라고 하면 더 권하진 않지만요. 그리고 야유회 등의 단체활동을 나가면 더더욱 모여서 먹지 않나요? 직장소속원들의 단합을 위한 행사니까요.

이 사람은 가해자의 시선에서 주욱 살아왔기때문에 저 본문 당사자의 마음도 그 상황도 이해를 못하는거에요.
여기서 아무리 말해봤자 이 사람의 감정과 이해의 변두라 가에도 영향을 못 미칠껍니다.
이 사람은 아마 평생 이렇게 살꺼에요. 주변인으로 가족으로 안만나기를 바래야죠.

요지를 잘못 파악하는거 같은데 큰 그림을 보세요. 누구 개개인의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약자인 당사자가 이유없이 인생에 평생 새겨질 수 있는 상처를 받는 상황을 중재하지 못하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먹을 권리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가운데 하나인데 밥 먹는 테이블 구조를 바꾸거나 밥 먹을때 친구가 없는 학생도 눈치보고 주눅들지 않고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하나도 없었을까요? 그점을 지적하는 거죠. 그래서 학교가 있고 시스템이라는게 있는 거고요.

회사도 혼자일하는 팀이고 다른팀하고 교류 별로 없으니까 야유회때 저렇게됨.. 어른인데도 야유회 ㅈㄴ가기싫더라

너무 슬펐겠다..ㅠㅠ

저정도면 뭔가잘못한거아녀?
음주 운전 했냐?

작은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며, 중학교 때 따돌림을 당하고 그 주동자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바람에 졸업까지 미움을 샀습니다 제가 눈치가 없고 배려심이 부족한 편이긴 해도 그렇게까지 미워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본인이 독차지 해야할 선생님의 관심, 성적, 경제적 여유까지 가진 제가 혐오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교사가 된 지금 저는 왕따를 당해봐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옥같은 등굣길을 겪어본 저는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는 학생들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가끔 상상을 합니다 ’더 글로리‘처럼 그 애의 담임이 되는 상상을요. 자녀에게 차별을 가하거나 해를 가할 수 있을까. 문동은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만, 세명이나 되는 그 애의 자식도 다른 학생에게 단 한번만 왕따 피해를 겪어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그제야 알까요?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부모의 마음을. 그러면 그제야 조금이라도 진짜 털끝만큼이라도 사죄하는 마음이 생길까요..?
어쨌든 저는 지금 이 순간에 매우 단단해져 있습니다 사회인들이 보이는 이간질따위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맞을 수록 단단해지는 쇠가 되어 수많은 담금질끝에 살아남았고, 그 경험이 저를 더 나은 교사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으로 힘든 분이 있으시다면,
조금만 내일만 한달만 일년만 3년만 견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곧 평안과 행복과 자아실현의 날이 올 테니까요!

따뜻하고 단단하신 분이네요. 님같은 선생님의 아래에서 지도받는 학생들은 본인도 모르는 큰 복을 받고 있는거라 생각해요.
선생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낭만진진님 글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글도 정말 잘쓰시고, 매일 매일 행복하실 나날을 응원합니당♥️

잘 견뎠어 토닥토닥 사랑해

나쁜시끼들..
피해자의 상처의 무게에 비해 가해자들 마음의 짐이 너무 가볍다

저렇게 왕따하고 재미로 사람을 괴롭히던 애들이 대학교.회사에 들어가서도 안 그럴까요? 저런짓을 하면 애초에 어렸을때 따끔하게 잡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저런애들이 사회에 나와서 끔찍한 사회를 만들고 있는겁니다

나도 진짜 친구없고 뭘 같이하거나 그른게 없었는데 저런 상황에선 그냥 자연스럽게 끼어들어가지는데..

다른 모든 아이들의 입장은 관심 따위도 없고 저 글 하나에 왕따짓거리나 일삼는 잘못한 애들로 치부해버리네 ㅋㅋㅋ 뭐가 진짜 문제였는지 눈꼽만큼 관심도 없으니 그에 따른 해결책 따위는 논의조차 안되는거지. 눈에 보이는 것만 진실이라 믿으며 감성팔이 글따위에 찬성질이나 하고 ㅉㅉ 이런 사건들은 세상에 토해낼 불만의 표출구로 활용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람들ㅋㅋ 시스템이 어쩌니 중재를 해야하니 어쩌니 문제해결은 글로 작성할 땐 언제나 쉽지 당장 이 게시판의 의견충돌 조차도 감정적으로 나오는 주제에

너무 일반화하시네요. 어떤 댓글들은 나머지 아이들이 문제있는 것처럼 표현하긴 했지만 많은 댓글들은 아무것도 안한 교사나 시스템을 비판하는 내용인데요. 저 상황에서 글쓴이가 문제가 있었던 걸 수도 있겠죠. 하지만 문제는 어른 아무도 문제점을 찾거나 교정하려고 안했다는 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