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물방지용에 한정한다면 안전모 턱끈은 필수가 아닙니다.
실제로 외국사진보면 100이면 100 턱끈 안쓰고 있음.

유럽연합의 안전모 안전기준 EN 397(PPE against falls from a height, Industrial Safety Helmets) 제1조(적용범위)에서는 ‘산업용 안전모는 낙하물로부터 보호하는 용도’라고 적용범위를 정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안전모의 주된 목적이 낙하물 보호용이기 때문에 턱 끈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낙하물의 경우 턱 끈을 매고 있으면 오히려 머리나 목에 충격이 가해지기 쉽다. 이런 이유로 턱 끈을 없애 낙하물이 날라 왔을 때 안전모가 쉽게 벗겨지도록 만든다. 

 

미국의 경우에도 안전모 안전기준 ANSI Z 89.1(Industrial Head Protection) 제1.2절(목적)에 따르면 낙하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용도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안전보건청(OSHA) 연방규정(CFR) 1926.100과 1910.132 규정에도 안전모 착용과 관련하여 낙하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가도 규정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턱 끈이 없는데, 왜 한국에서는 안전모에 턱 끈을 만들고 있을까? 우리나라 안전모는 미국이나 유럽연합에서 정하고 있는 낙하물로부터의 보호 용도와는 달리, 추락 위험방지라는 점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기 때문에 턱 끈을 만들고 있다. 

안전 교육할때 백날 말로만 떠드는것보다 이런영상 하나 넣어주면 와닿고 좋을텐데... 모든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근로자분들 안전제일입니당

턱끈을 꼭 해야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