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한강공원 인파.jpg

정직한양치기2024.04.09 08:33
난 벚꽃이 싫다. 첫사랑 짝녀랑 여의도 벚꽃보러 가기로 한날 나는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다며 취소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흘러 슬쩍 그날 뭐했냐 물어보니 벚꽃보러 갔다고 하더라. 그후로 벚꽃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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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업자2024.04.09 08:26
벚나무 고추보러 많이도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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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개드립2024.04.09 11:03
얼마전 아파트 수목정리를 했다.
학창시절 선생님께 귀잡히며 성둥성둥 잘려 엉망진창이 됐던 옛 머리가 생각나, 괜스레 나무들을 위로 하고 싶었다.
그래도 벚나무는 그 우악스런 손길에 잡히지 않았나 보다. 때때로 바람에 꽃비를 내리고, 집 앞을 꽃잎으로 깔아주어 오늘은 아들의 손을 잡고 꽃길을 걸어 학교로 갈 수 있었다.
여의도의 벚나무 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아니 유명하지 않아서 특별한 우리들의 집 앞 벚나무가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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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업자04-09 08:26
벚나무 고추보러 많이도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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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04-09 08:27
ㅎㅎㅎㅎ 글게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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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04-09 08:29
고추보려면 누가 벗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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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오빠04-09 11:05
벚꼬축제니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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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식초04-09 08:27
인구가 서울에 다 있기는 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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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04-09 08:30
아니에요..지방꽃축제도 저만큼 많음..

어쩌면 수도권에 사람많다는게 음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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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님말이맞음04-09 08:52
넘 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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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04-09 08:53
오모! 음란마귀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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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롯시04-09 08:29
공원기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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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04-09 08:33
난 벚꽃이 싫다. 첫사랑 짝녀랑 여의도 벚꽃보러 가기로 한날 나는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다며 취소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흘러 슬쩍 그날 뭐했냐 물어보니 벚꽃보러 갔다고 하더라. 그후로 벚꽃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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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rbej04-09 11:42
정직한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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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오04-09 12:11
딴남자랑 갔나보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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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아들이야04-09 12:13
님 모쏠이자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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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된장떡볶이04-09 13:1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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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얘기같당04-09 16:01
시간이 흘러..? 그럼 지금 아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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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야기여차04-29 10:55
아내도 있는 양반이...그런건 마음속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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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아재04-09 08:36
저때 저기가면 사람 미어터질거 뻔한데 굳이 가는 이유가 뭔지... 조용하게 벚꽃구경할 곳 많은데 참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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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성기사[수정] 04-09 09:00 04-09 08:44
안양천으로 오세요.
윤중로 벚꽃길보다 더 긴거리
폭은 좁지만 그래서 벚꽃 터널이 연출됨
인구밀도 낮음...잡상인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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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04-09 08:46 04-09 08:45
토욜에 안양천 다녀왔어요. 역시 벚꽃은 안양천이 최고인듯 합니다 ㅋ 목동현대백화점 앞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되서 주차걱정도 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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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04-09 08:53
우루루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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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04-09 08:51
버스까 버스까 벗고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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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더쿠04-09 10:02
원성천으로 오세요 구경하고 인정받은 불낙지 드시고
시장에서 빈대떡이랑 호떡 두 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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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개드립[수정] 04-09 11:04 04-09 11:03
얼마전 아파트 수목정리를 했다.
학창시절 선생님께 귀잡히며 성둥성둥 잘려 엉망진창이 됐던 옛 머리가 생각나, 괜스레 나무들을 위로 하고 싶었다.
그래도 벚나무는 그 우악스런 손길에 잡히지 않았나 보다. 때때로 바람에 꽃비를 내리고, 집 앞을 꽃잎으로 깔아주어 오늘은 아들의 손을 잡고 꽃길을 걸어 학교로 갈 수 있었다.
여의도의 벚나무 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아니 유명하지 않아서 특별한 우리들의 집 앞 벚나무가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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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오빠04-09 11:08
벚꽃 구경 잘하고, 옆에 자기 쓰레기 그냥 놓고가는 무개념들 보이면 단체로 욕도 좀 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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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심이04-09 12:18
저게 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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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04-09 12:32
남해랑 연화지가 젤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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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11104-09 12:35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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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면호불호04-09 15:02
울동내는 3km내 사람 한명도 없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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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추는3cm04-09 15:38
어휴 가는건 상관없는데 가서 처묵처묵한건 다 잘 치우고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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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젤스키04-09 18:13
ㅇ그래서 나는 4월 8일 월요일에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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