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환경이 중요하다는게 진짜 맞나봐용..

948776No.218652019.09.21 04:00

어렸을 때 부모님 직장 때문에 외국을 갔는데 영어도 못하고 성격은 소심해서 꽤 긴 시간동안 혼자다녔어요. 그게 지금 생각해보니 사회불안장애때문이었더라구요.

어느정도였냐면 제가 영어 못하는게 들킬까봐 입도 안열고 주말에는 집밖을 나가지를 않았어요. 영어시간에 짧은 연극을 해야되는데 그게 싫어서 학교를 빠지고...

그리고 한 5년 뒤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말도 통하고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오니까 성격이 차츰 밝아지더라구예ㅠㅠ 친구들도 두루두루 사귀면서 내게 있었던 새로운 면도 찾게되고... 그토록 무서웠돈 서브웨이가서 혼자 주문도 했어용 (^ㅇ^)==@

저처럼 사회불안장애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꼭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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