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이야기도
님 이야기도 동의하기가 힘들어요

사용자의 경쟁마인드로 컨텐츠 소모가 빨라 업데이트가 이를 따라오지 못한다?
이건 기획이 잘못된겁니다.
상상도 못할만큼의 사이드 행동패턴으로 고생한다?
이건 ux정의/테스트가 충분하지 못한거구요
사용자가 얼마나 많이 몰려서 불안정하다?
이건 제대로 예측치 못한 마케팅(리서치그룹)이 잘못한겁니다
(또는 대여폭 결정권자가 잘못한거구요)

결코 잘못이 소비자에게 있지 않아요

소비자가 즐길 컨텐츠를 자가 순환식으로 기획하고
사용자 패턴을 충분히 인지할수 있게 테스트기간과 수정시간을 충분히 주고
마케팅시 사용자가 얼마나 몰릴지 예상하여 널럴한 대여폭을 확보해야하는겁니다

근데 이게 이상적인거지 실제는 모두 돈과 연결되므로 매우 힘들어요
그렇다고해서! 결코 그잘못이 소비자 또는 개발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진짜 잘못 생각하시는겁니다

위에 에이펙스 이야기 하셨는데
에이펙스가 재미잇다고 소문이 초반에 나다가 사그라들었어요
버그나 시큐리티(핵)에 대한 이슈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기획자체가 배그랑 뭐가 다릅니까
1세대 소비자였었던 저로썬 차라리 배그를 하지
왜? 더 익숙했고(그래서 또 익히기 귀찮았고)
친구들도 그러해서 생소한 게임을 뚫느니 다 같이 할수 있는 게임을 계속하자 햇던거에요
소비할 컨텐츠가 없다는것보다 더 심각한게
매우 같은 맥락으로 똑같은 게임을 양산해낸게 그 이유에요

다시 돌아와서
개발자가 잘못해서 그렇다?
디자이너가 잘못해서 그렇다?
혹은 너무 과경쟁 소비자 잘못이다?

과연 개발입장프론트엔드단 또는 소비자가 잘못일까요?
문제는 첨부터 획기적이지 않은 아이템이라는게 제일 비중이 큰 사항이다
라는게 제 견해입니다

(19년차 개발자 / 현재 개발기획 및 개발)

너의 괴로움은 게이머의즐거움

아... 그래서 개발자들 아주 죽될때까지 굴려야 된다 이말입니까? 님 일롸봐여...




농이고요

다른거 아녜요... 사람을 많이 굴려야 컨텐츠가 나온다는 발상이 안좋은 겁니다

1주일짜리 개발 일정을 3일안에 하라고 시키고..3명이서 할일을 한명한태 시키니까 사람이 죽어나가는거에요...

프로그래밍 특히 게임 쪽은 만들어둔 코드가 어느상황에서나 잘 작동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테스트를 해보고 만들어야하는데 일정을 빡빡하게 주면 그딴거 알게뭡니까 걍 딱 말한 기능만 주어진 조건에서 되게 하면 일정 맞춰서 만들죠 대신에 발생하는 버그랑 비호완성은 알아서 하세요죠 특히 게임은 유저들이 벼라별짓들을 다해요 서버 로그 작업 경험자로써 혀를 내두릅니다...

그리고 솔직히 게이머들의 컨텐츠 소모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요 게임 좀 즐겨가면서 천천히 하십쇼 왜 게임 속에서 까지 남보다 빨리 남보다 강하게 될라고 경쟁하십니까

즐기려고하는 게임에서... 물론 남을 이겨먹는게 즐겁다라고 하시면 할말없긴해요 근대 남을 이겨서 좋을건 게임보다 다른 곳에서 하는게 훨씬 좋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야밤에 울컥해서 글씁니다 모쪼록 마음 불편하셨다면 사죄드립니다 즐겜하십쇼

ps 에펙 쉐도우폴 처음엔 재밌었는데 뻐킹 탈출25회 업적때문에 유저들 티밍하니까 재미 없어지더이다 과연 게임을 망가트리는게 개발자들만인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