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이면 쟤 데리러가다 사고난거아님?

소시오패스의 특징중 하나가 모든일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인데, 글을 보면 그런 부분이 여럿 보임

1. 사망소식 듣고나서의 반응 - 과장때문에 나도 죽을수도 있었겠네 카풀위험하네 면허따서 혼자다녀야지 - 상대방의 상황이 아닌 자신에게 끼쳤을법한 피해를 먼저 생각 공감력이 결여된 인간의 전형적인 행태

2. 수당얘기 - 이게 제일 위험한 포인트, 상대방의 슬픔에 전혀 공감하지 못함 무려1년을 같이 카풀했으면 없던 정도 쌓이기 마련인데 전혀 공감이나 슬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음

3. 저 글을 게시판에 싸지름 - 본인의 생각이나 행동이 잘못되었다라는 필터링이 전혀 없음, 왜?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에는 전혀 잘못된게 없다고 느껴지거든 그러니 내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고 싶으니 니들이 서포트좀 해봐 (만약 게시판에서 공감해주면 그걸 근거로 회사에 수당 내놓으라고 할 사람)

4. 과장에 대한 묘사 - 1년간 과장을 이용해서 편하게 다녔다고 생각할뿐 사람 자체에 대한 묘사가 없음 ’그저 평범한 사람‘ 정도

5. 마지막 출근에 대한 걱정 - 과장은 그저 본인을 편하게 만들어주던 교통 수단에 불과했기에, 교통수단이 사라졌으니 이제 뭘 이용해야하는지 걱정하는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글을 씀

글이 만약 컨셉이라고 해도 좀 멀리해야할 유형의 사람

카풀 해줄정도면 좋은 상사인데.... 그냥 평범한사람으로 만드네.. 지걱정만하는거보니 인간성참...